내사랑 내곁에 (1998년 드라마)
내사랑 내곁에 | |
장르 | 드라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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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송 국가 | 대한민국 |
방송 채널 | KBS 1TV |
방송 기간 | 1998년 8월 31일 ~ 1999년 4월 2일 |
방송 시간 | 월 ~ 금 저녁 8시 30분 ~ 9시 |
방송 분량 | 30분 |
방송 횟수 | 155부작 |
책임프로듀서 | 류시형 |
연출 | 염현섭 |
조연출 | 이교욱, 김상휘 |
극본 | 이홍구 |
출연자 | 강부자, 한진희, 백일섭 외 |
음성 | 한국어 |
《내사랑 내곁에》는 1998년 8월 31일부터 1999년 4월 2일까지 방영된 한국방송공사 1TV 일일연속극이며 상대의 작전을 계산하지 않고 타이밍 안맞게 무턱대고 새드라마를 9월 첫주 월요일에 방영한 편성전략의 실책[1] 탓인지 MBC 《보고 또 보고》때문에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《정 때문에》이후 이어진 1TV 일일드라마의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했다. 이 탓인지 집필자 이홍구 작가의 전 집필작이자[2] 1998년 11월 16일 오후 8시 30분에 처음 재편성된 iTV 개국 첫 연속극 겸 일일드라마 <가족>이 같은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수~금요일 오후 9시, 1998년 11월 23일부터 월 수~금요일 9시, 1999년 1월 18일부터 월 수~금요일 오후 6시 30분, 1999년 2월 2일부터 화~금요일 오후 6시 30분, 4월 5일부터 월 수~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재편성됐는데 1999년 4월 12일에는 <콜로라도 VS LA다저스>(박찬호 선발등판) 재방송 편성으로 결방 예정이었으나 비 때문에 우천 취소되어[3] 정상 방영됐으며 같은 달 14일에는 프로야구 <LG VS 현대> 중계 편성에 따라[4] 6시로 이동했고 다음 날(4월 15일)에는 다큐 인류탐사 <문명 밖의 사람들> 편성에 따라 6시, 마지막회(4월 16일)에는 6시 25분부터 <LG VS 현대> 중계 편성에 따라[5] 5시 30분으로 이동했다.
기획 의도
[편집]지난 날 어려웠던 시절의 따뜻한 이웃 사랑과 가족애를 그려낸다.[6]
줄거리
[편집]남편과 큰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잃은 주유소 여사장 도옥선 여사는 며느리 이용선, 만화가인 둘째 아들 허석, 외환딜러인 셋째아들 허건우, 친동생 도상순 가족과 살고 있다. 어느 날, 사업에 실패한 시동생 허풍직 가족이 한 집에 몰려와 같이 살게 되고, 옥선은 버린 딸 미숙을 되찾는다.
주된 내용은 두 축으로 진행된다. 억척 주유소 여사장 도옥선과 그 집에 얹혀사는 시동생, 여사장의 친동생 등이 기존의 대가족 위주의 시시콜콜한 가정사를 엮어나간다. 또 한 축은 도옥선의 막내아들인 외환딜러 허건우와 부잣집 딸 나경, 세차원의 딸 창미, 그리고 건우의 친구 선재가 엮는 사랑 이야기이다.[7]
등장 인물
[편집]옥선 가족
[편집]- 강부자 : 도옥선 역 - 문맹을 숨기고 사는 주유소 억척 여사장
- 이미경 : 허미숙 역 - 옥선이 버린 맏딸
- 황범식 : 김봉구 역 - 미숙의 망나니 폭력 남편
- 선우은숙 : 이용선 역 - 맏며느리, 미망인
- 최종환 : 허석 역 - 둘째 아들, 만화가
- 정찬 : 허건우 역 - 셋째 아들, 외환 딜러
- 윤정근(아역) : 허태식 역 - 용선의 아들, 장손
상순 가족
[편집]풍직 가족
[편집]- 백일섭 : 허풍직 역 - 사업이 망한 후 형수 집에 얹혀사는 시동생
- 박정수 : 정명희 역 - 풍직의 아내
- 이민우 : 허세찬 역 - 풍직의 아들, 나경을 짝사랑 중
- 박영희 : 허유란 역 - 풍직의 딸, 여행사 취직
창미 가족
[편집]나경 가족
[편집]그 외 인물
[편집]- 송영창 : 김문수 역 - 용선의 애인 (중도투입)
- 안연홍 : 연미 역 (중도투입)
- 강보경(아역) : 김수지 역 (중도투입)
- 김경숙
- 임선택
- 조현철
- 김은숙
- 고세원
- 이은주
- 이칸희
- 구자미
- 강경헌
- 김주호
- 김애란
- 박철
- 박현정
시청률
[편집]- 8월 31일 첫방송은 전작의 마지막회 시청률보다 높은 16.3%를 기록하였으나, 다음날 경쟁작인 <보고 또 보고>가 일일극 사상 최고 시청률인 56.8%를 기록함에 따라 11.4%로 폭락하였다. 9월 2일 14.2%, 3일 11.5%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.[8]
- 이후 시청률은 반등하지 않았고 급기야 한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하였다.
참고 사항
[편집]방영 전
[편집]- 당초 <그래 맞아>라는 제목이 거론됐으나 드라마 제목을 유행가에서 빌려오는 당시 조류에 발맞춰 가수 김현식의 노래 '내사랑 내곁에'로 결정한 바 있었다.[9]
- 이홍구 작가는 1997년 10월 13일 첫 회부터 그 해 12월 26일까지 월~금 9시, 1998년 1월 5일부터 같은 달 30일 마지막회까지 월~금 8시 30분 방영된 iTV <가족> 이후[10] 8개월 만에 해당 작품으로 집필활동을 재개했다.
- 담당 PD 염현섭은 <사랑할때까지> 이후 두 번째로 일일극을 연출했고, 이홍구 작가는 1987년 <순애보> 이후 11년 만에 KBS 연속극 집필을 맡았다.
- 전작 <살다보면>의 실패로 KBS 뉴스 9 시청률까지 폭락하자[11] 방영을 앞둔 1998년 8월 27일에는 KBS 뉴스 9에서 해당 드라마를 장황하게 홍보했다. 이 외에도 아침마당, 연예가 중계 등 교양 및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자들을 출연시키며, 방송 직전부터 광화문, 신촌 등 서울 시내 6개 대형옥외 전광판에 15초 짜리 광고를 하는 등 홍보에 전력을 다하였다.
- 박권상 KBS 사장이 최초로 드라마 시사회에 참석하였고[12], 첫방송 시기에 맞추어 KBS 뉴스 9의 앵커를 교체[13]하는 등 KBS 측은 해당 드라마의 성공에 사활을 걸었다.
- 난항 끝에 SBS에서 활동해 온 정찬, 영화배우 박상민, 아역배우 출신 이민우, 박영희, MBC에서 활동해 온 조미령, 최지나, 강성연, 최종환 등을 캐스팅했는데 이들 중 정찬, 조미령, 최지나, 강성연, 최종환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SBS-MBC와 한때 마찰을 겪었다.
- 해당 드라마 주제가는 가수 이상우가 참여 하였다.
방영 후
[편집]- 창미(강성연)와 건우(정찬)의 사랑이 급속히 이뤄지며 삼각관계의 축을 이루는 나경(조미령)의 역할이 줄어드는 등 줄거리가 산만해지자, 그녀의 오빠 선재가 미국으로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기 위해 돌아가면서, 우울증에 걸린 나경까지 요양차 데려가는 설정으로 박상민과 조미령을 중도 하차(1998년 12월 21일)시켰다.[14]
- 또한, 건우와 창미의 결혼 뒤 건우가 해외지사로 발령받아 떠나고, 건우 없이 엄한 시집살이를 하게 된 창미의 이야기 위주로 줄거리를 수정했다.
-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 검사 조희진은 1999년 1월 초 해당 드라마를 시청하던 중 극 중 남편(황범식)이 아내(이미경)를 구타하고, 아내는 인고의 세월을 보내는 것으로 설정된 것을 보고, "1998년 7월부터 시행 중인 '가정폭력 특례법'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며"며 "주부들이 많이 시청하는 만큼 홍보 효과가 클 것"이라고 내용 변경을 주문했다. 이에 제작진은 대본을 수정하여 1999년 2월 25일 방영분(126회)부터 1주일 간, 남편이 휘두른 폭력으로 부인이 머리를 크게 다치자 참다 못한 올케(강성연)가 경찰에 신고하여 남편은 구속되고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뒤 새 사람으로 바뀌게 된다는 내용을 방영하였다.[15]
- 강성연은 1996년 11월 1일부터 1998년 10월 31일까지 MBC와 전속계약을 맺기로 합의하였으나 사전 협의 없이 해당 드라마에 출연하였고, 이에 MBC는 2억 6700만 원의 소송을 제기했다.[16] 2000년 5월 21일 열린 판결에서 서울고법 민사18부는 "강성연씨가 53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"고 판결을 내렸다.[17]
- 동시간대 MBC <보고 또 보고>의 절반에 못 미치는 시청률로 처참한 성적을 거두는 데 그쳤다. 상대의 작전을 계산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첫 회를 98년 8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내보낸 편성전략의 실책[18]이 시청률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.
- 당초 1999년 2월 종영 예정이었지만 후속작이 최수종 외의[19] 연기자들 섭외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오자 2달 늘린 4월 막을 내렸다.
각주
[편집]- ↑ “방송3사 드라마 경쟁”. 문화일보. 1998년 9월 11일. 2021년 12월 15일에 확인함.
- ↑ 정형모 (1997년 10월 6일). “인천방송(UHF 21) 11일 개국”. 중앙일보. 2021년 12월 15일에 확인함.
- ↑ “"1승축배 하루 늦췄어요"”. 동아일보. 1999년 4월 13일. 2021년 12월 15일에 확인함.
- ↑ “오늘의 경기”. 조선일보. 1999년 4월 14일. 2021년 12월 15일에 확인함.
- ↑ “오늘의 경기”. 조선일보. 1999년 4월 16일. 2021년 12월 15일에 확인함.
- ↑ 권정숙 (1998년 8월 31일). “어려웠던 시절 따뜻한 얘기”. 한겨레.
- ↑ 이무경 (1998년 8월 31일). “일일극 가을전투'항복은 없다' KBS새드라마'내사랑 내곁에' MBC‘보고 또 보고'와 맞대결”. 경향신문.
- ↑ 진성호 (1998년 9월 8일). “KBS시청률 부진 장기화되려나”. 조선일보.
- ↑ 권정숙 (1998년 8월 22일). “성의없는 드라마 이름짓기 가요·외국영화서 따오기 유행”. 한겨레.
- ↑ 박성완 (1997년 10월 10일). “[방송가] '인천방송' 11일 첫 전파 .. 100% 자체 편성”. 한국경제. 2018년 12월 2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. 2018년 12월 21일에 확인함.
- ↑ 이승헌 (1998년 8월 24일). “KBS 일일극 정상탈환 나섰다”. 동아일보.
- ↑ 권정숙 (1998년 8월 31일). “'내사랑…'시사회장에 나타난 박권상 사장”. 한겨레.
- ↑ 노형석 (1998년 8월 28일). “KBS 9시뉴스 앵커 교체키로”. 한겨레.
- ↑ 권정숙 (1998년 12월 18일). “KBS 드라마 '활력' 불어넣기”. 한겨레.
- ↑ 정길근 (1999년 2월 24일). “돋보기”. 경향신문.
- ↑ 권정숙 (1999년 2월 6일). “강성연'전속파기'홍역 2억1000만원 물어낼판”. 한겨레.
- ↑ 이명진 (2000년 5월 21일). “[색연필] 탤런트 강성연에 5300만원 배상판결”. 조선일보. 2015년 12월 28일에 확인함.
- ↑ 정순일 (1998년 9월 11일). “방송3사 드라마 경쟁”. 문화일보. 2018년 2월 19일에 확인함.
- ↑ 박해영 (1999년 1월 13일). “[99년엔] 최수종 <탤런트> .. "카멜레온식 연기변신"”. 한국경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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